가을이 깊어가고, 11월이 되면 단풍이 서서히 물러나고 대신 불빛과 향긋한 음식으로 채워진 축제의 계절이 찾아옵니다.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음식·전통 축제들은 가을의 마지막 정취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이번 글에서는 2025년 11월 전국에서 열리는 주요 축제들을 지역별로 정리했습니다.
- 🍁 “가을의 끝은 여행으로! 11월 전국 축제 총정리”
- 🎆 “단풍, 불빛, 먹거리까지! 이번 달엔 축제 하나쯤 가보세요”
- 📸 “놓치면 후회할 11월 전국 축제 명소 리스트”
1. 서울·수도권 축제
● 파주장단콩축제 (경기 파주시)
11월 21일~23일 열리는 장단콩축제은 전통농산물인 콩을 테마로 한 행사로, 마을축제 느낌이 강하고 체험 위주입니다。 가을 여행과 함께 농촌체험을 고려하신다면 좋은 선택입니다。
● 드림파크 국화축제 (인천 서구)
인천 서구 드림파크 일원에서 열리는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국화 정원과 포토존이 조성되어 가족 단위로 나들이하기 좋습니다.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며,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 고양 행주문화제 (경기도 고양시)
임진왜란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기리는 행사로, 11월 초 행주산성 일원에서 열립니다. 국악 공연, 불꽃놀이, 전통 의상 체험 등이 진행됩니다.
●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 (경기 김포시)
11월 1일 열리는 김포 해병대 문화축제는 군악대 퍼레이드와 시민 참여 이벤트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2. 강원권 축제
청명한 하늘과 깊어가는 단풍이 어우러지는 강원도는 11월에도 아름다운 자연과 어울린 축제가 이어집니다.
● 정선 아리랑제 (정선군)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 아리랑을 테마로 한 대표 축제입니다. 11월 초 정선읍 일원에서 전통공연, 농산물 장터, 민속놀이가 열리며 관광객의 참여도가 높습니다.
● 평창 송어축제 프리오픈 행사 (평창 진부면 오대천 일원)
12월 본행사에 앞서 11월 중순부터 체험존 일부를 개방합니다. 송어낚시와 먹거리 체험이 가능해 초겨울 분위기를 느끼기 좋습니다.
● 양양 연어축제 (남대천 일원)
매년 11월 초 열리는 양양 연어축제는 자연 생태 체험형 행사로,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물고기잡기·연어 관찰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3. 충청권 축제
충청 지역은 역사와 문화, 농촌체험이 어우러진 소박하고 따뜻한 축제들이 열립니다.
● 청주공예비엔날레 (충북 청주시)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예예술 축제입니다. 국내외 작가 1,000여 명의 작품이 전시되고, 공예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됩니다.
● 면천읍성축제 (충남 당진시)
천년 읍성의 멋을 느낄 수 있는 당진의 대표 가을 축제입니다. 전통놀이, 국악공연, 야간 불빛행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논산 생활문화축제 (충남 논산시)
논산 시민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생활문화축제는 지역 동호회와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참여형 행사로, 시민 공연과 체험 부스가 운영됩니다.
● 금산 인삼약초거리축제 (충남 금산군)
가을철 대표 약초 축제로 11월 초까지 진행됩니다. 인삼·약초 판매장과 건강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습니다.
4. 전라·제주권 축제
● 순천만 갈대축제 (전남 순천시)
11월 초까지 열리는 생태축제로, 갈대밭 산책로와 생태전시관에서 공연과 전시가 진행됩니다. 늦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 정읍 구절초축제 (전북 정읍시)
11월 초까지 하얀 구절초가 만개하는 산내면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구절초 포토존과 향기 체험, 전통 공연이 마련됩니다.
● 섬 새우젓축제 (전남 신안군)
11월 24~25일 열리는 신안 새우젓축제는 지역 특산품과 해산물 시식행사로 인기가 높습니다.
● 최남단 방어축제 (제주특별자치도 모슬포항)
11월 20~23일 열리는 제주 대표 겨울 입문 축제로, 싱싱한 방어회 시식, 선상체험, 불꽃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5. 경상권 축제
경상권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지역답게 유등·국화·음식 관련 축제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 마산 가고파국화축제 (경남 창원시)
11월 1~9일 개최되는 대표 국화축제입니다. 약 20만 본의 국화가 전시되고, 조형작품과 야간 경관조명이 아름답습니다.
● 진주 남강유등축제 (경남 진주시)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이어지는 유등축제는 남강을 수놓은 수천 개의 유등이 장관을 이룹니다. 불꽃놀이와 야시장도 운영됩니다.
● 울산 대운산 억새축제 (울주군)
11월 초 억새밭이 절정인 시기에 열리며, 등산로 따라 설치된 포토존과 지역특산물 장터가 함께 운영됩니다.
● 대구 치맥페스티벌 특별가을판 (대구 두류공원 일원)
기존 여름행사에서 파생된 가을판 행사가 11월 초 주말에 열립니다. 맥주 브랜드 부스, 야외음악회, 푸드트럭이 함께합니다.
● 경주 신라문화제 (경주시)
신라 천년의 역사를 재현하는 대표 축제로, 퍼레이드·전통공연·야간 불빛행사가 열립니다.
6. 11월 축제 즐기기 꿀팁 & 결론
- 주말보다는 평일 오전 방문 시 주차와 관람이 훨씬 여유롭습니다.
- 축제 현장마다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가 운영되니 현금 또는 간편결제 앱을 미리 준비하세요.
- 기온 차가 커서 얇은 외투와 장갑을 챙기면 좋습니다.
- 11월 말부터는 일부 지역이 조기 폐장하므로, 출발 전 공식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11월 축제는 단풍과 불빛, 그리고 따뜻한 사람들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계절의 마지막 향연입니다. 서울 억새축제부터 경주의 신라문화제, 제주 방어축제까지 — 당신의 관심사에 맞는 축제를 찾아보세요. 올가을, 가장 기억에 남을 하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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